십년가게 2
-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작가 : 히로시마 레이코
1권 '시간의 마법, 이용하시겠습니까?' 에 이은 2권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입니다.
일본은 부제를 참 좋아해요 ㅎㅎ
표지에는, 2권 말미에 새로이 등장하는 색깔의 마법사 '텐'이 데리고 있는 카멜레온 '팔레트'가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2권의 에피소드들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아끼는 바이올린을 사촌동생 미미에게 주었다가, 미미가 그 바이올린을 방치한 것을 발견하고 십년가게에 보관한 카야.
십년가게에 어머니가 맡겨 둔 자신의 어릴 적 작품들과 흔적들로, 홀로 부족함 없이 자신을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된 수학자 해리머씨의 이야기
설탕공예로 만든 아름다운 인어를 보관하려다가, 십 년 가게의 고양이 집사 카라시와의 대화로 먹는 것은 보관하는 것보다 맛있게 먹는것이 최고라는 것을 깨닫고 돌아가는 셰라의 이야기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거짓말만 하다가 십 년 가게에 건강한 다리의 모습을 맡기고 불행한 다리의 모습으로 위장하다가 지하세계의 무서운 마담 고우라에게 끌려가게 되는 애나의 이야기
홀로 아이를 키우기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 아이를 맡기려던 엄마의 뮤서운 마음을 보관하게 된 이야기
마법사 거리에 새로이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 텐이 등장. 십 년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앞선 에피소드의 보관물로 멋진 색을 만들어 지불하는 이야기
세계 최고의 케이크 장인이 된 셰라의 에필로그까지.
역시 초등생 대상의 이야기책이지만, 이미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고,
조금 유치한 부분이 있지만 책의 대상을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권선징악이나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잘 녹아있어서 좋다.
기본적으로 마법사가 존재하는 세계관이면서
에피소드들은 현실적이라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새로 등장한 텐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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