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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y Sun/먹고

5월의 아침밥

by Iskierka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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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침밥 모음 / 5월

먹는데 흥미 없어서 흥미라도 가지라고... ㅠㅠ


저희 아이는... 먹는데 참 흥미가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달라고 하지만, 그마저도 배가 '고프지 않은 정도'로 먹으면

그때부터는 관심이 0가 되어서 밥 먹이기가 힘들어져요.

 

노는게 먼저 ㅋㅋㅋㅋ

 

그래서, 안그래도 입맛없는 아침식사는

아빠가 정성껏 스토리를 만들어서 제공합니다.

 

제가 출근이 빨라서 아빠가 차려요.

 

예쁘게 라기 보다는 접시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게 해서 먹게 하는거죠 ㅎㅎ

 

그동안 열심히 차림 아빠표 밥상...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만두나라에 놀러온 소세지 친구~~

만두를 잘먹는 편이라, 금요일은 만두 메뉴가 많아요 ㅎㅎ

금요일은 제가 평소보다도 더 출근을 빨리 해서

뭔가 만들 시간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아빠가 정성껏 치즈로 모양내고 소세지 친구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친구랑 맛있는 먹이 먹으러 왔어요

스테고가 저희 아이라네요 ㅎㅎ

스테고인 저희 아이와 친구 트리케라톱스가 맛있는 먹이를 먹으러 온 모양입니다.

 

할머니와 대박이가 꽃놀이 갔어요

아이 태명이 대박이입니다. ㅎㅎ

 

저희는 맞벌이라 아이 등하원을 제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아이는 외할머니를 엄청 좋아해요.

 

이 날은 저희 아들의 가장 든든한 빽인, 외할머니랑 소세지 꽃을 보러 구경갔답니다.

 

대박이 숲

하트나무, 동그란나무, 소세지 나무,

그리고 잘게 자른 고기는 작은 나무 입니다.

옆에 따로 국이 있어요.

 

대박이 거인이 놀러왔는데 작은 친구들이 놀래서 탱크랑 왔대요

 

소세지가 거인입니다. ㅎㅎ

어떤게 탱크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대박이 마법사~~~~~

손에 마술 해머(?)를 든 마법사 등장... ㅋㅋㅋ

 

사랑의 마법사인지 주변으로 하트가 뿅뿅 합니다.

 

새우나라 잔치

 

굉장히 직관적인 제목.

새우나라 ㅎㅎㅎ

 

겨우 칵테일 새우 몇 마리 얹어놓고 ㅎㅎ

 

대박이 얼굴

이 날도 아마 금요일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만두국을 했더니 만두만 건져서 저렇게 만들어 주십니다..;;;;

국물 어쩔;;;;

 

하긴 국물 잘 안먹긴 합니다만..;;;;

 

 

새우마을 공룡침공

새우마을에 트리케라톱스가 출현했습니다.

 

아마 저 밥 위에 얹어진 새우가 탱크인 것 같고

가운데 선이 경계선인듯...

경계선에 걸친게 대포이고

트리케라톱스 뒤편의 새우들이 새우레인저스인거 같아요.

 

요새 라바레인저스에 빠져있어서 ~레인저스 이런거 좋아해요 ㅎㅎ

 

도장놀이

이 날은 아빠가 아침에 여유가 좀 있었나봐요.

떡갈비를 중심으로 밥에 도장을 꾹꾹 찍었습니다.

아이가 직접이요.

 

꽃모양이 잘 안보이는 것 같지만

열심히 찍은 것 같네요 ㅎㅎ

 

운동회

 

동물모양 틀로 열심히 모양을 만들었네요.

대박이팀vs야채친구들팀 이렇게 나뉘었답니다.

 

근데 야채보다 고기가 더 많아 보이는데;;;;

공룡친구들 소풍

오랫만에 너겟을 샀습니다.

아이가 '공룡고기'라고 불러요.

 

공룡고기와 공룡모양밥이 모여서 공룡친구들.

공룡친구들이 어디로 소풍을 가는지 모르겠네요.

 


5월 한 달도 열심히 스토리 만드느라 고생했어요.

 

한달거 모으니까 너무 많네요.

담부턴 1주나 2주 간격으로 정리해볼까봐요.

 

예전에는 이렇게 미키마우스 그릇이나 곰돌이 그려진 그릇, 사자 무늬 그릇 등 예쁜 그릇 많이 썼었는데

언제부턴가 저 하얗고 동그랗고 커다란 접시만 쓰더라구요.

 

차려주는 사람 마음이죠 ㅎㅎ

전 반찬 해놓으면 끝.

 

심지어 그 반찬... 맨날 야채+뭔가 하나 해서 볶아놓는게 거의 전부입니다.

새우 참치 햄 베이컨 소고기 닭고기 기타 등등.

이렇게라도 안하면 야채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냅다 다 볶아버립니다.

그러니까 사실 반찬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아요.

 

어차피 밥/반찬 따로 먹이는건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안먹으려고 하는 것도 있어서

볶음밥이나 비빔밥 종류가 제일 무난하고 좋습니다.

 

저녁에는 별개의 반찬을 하지만 아침은 그렇게 먹이면 유치원 못갈듯..

아님 반도 못 먹고 가거나.. 일단 먹고 가는게 젤 중요.

 

스토리텔링 소재부족으로 늘 비명을 지르지만

그래도 뭐라도 만들어 내는 아빠가 대단합니다 ㅋㅋㅋ

 

쿠키틀 더 사달라는데... 음.. 좀 더 있다가;;;

이번달 4일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지출이 좀 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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