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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etc.

[book] 십 년 가게 3 (스포주의)

by Iskierka 2021.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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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작가 : 히로시마 레이코

 

 

3권의 표지는 십 년 가게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는 삽화가 그려져 있다.

3권의 '도둑의 인형'에 등장하는 마법사 씨씨 탠트가 만든 유니콘 인형이 등장.

 

3권의 에피소드들은,

규칙을 깨트려 바다의 신을 노하게 한 니키, 그러나 십 년 가게에서도 '친구'는 맡아 줄 수 없었다. 결국 바다에 츠무를 돌려 준 니키의 이야기.

아내에게 줄 선물을 숨겨놓고 술에 잔뜩 취한 채 잊어버린 가츠씨. 다행히 십 년 가게에 선물을 숨긴 장소의 메모를 보관해놓아서, 늦었지만 선물을 찾을 수 있었다. 서비스로 선물을 지키는 주술까지 걸어 준 십 년 가게, 멋져!

바빠서 좀처럼 돌아올 수 없는 아들을 위해 만든 수프와 레시피를 보관한 아버지, 아들이 결혼식에 그 보관품을 배달 해 준 십 년 가게의 이야기.

질투에 사로잡혀 연극 주인공의 소품을 십 년 가게에 보관한 나미. 시간이 흘러 작가가 된 그녀가 용기를 내 당시 후배에게 사과하기 위해 소품을 찾으러 간다.

훔친 인형을 마담 고우라에게 팔기 위해 가져 갔지만 그 인형과 짝이 되는 유니콘까지 가져오라는 마담 고우라. 그 유니콘을 훔치려다 카라시와의 격투 끝에 인형마저 잃어버린 악당의 이야기.

마법사 거리의 마법사들이 소풍을 나가려는 순간, 비가 쏟아진다. 얼마 전 십 년 가게가 날씨를 바꾸는 마법사 비비에게 부탁한 날씨가 돌아와버린 것. 결국 날씨 때문에 마법사들은 십 년 가게에서 피크닉~

그리고 전편에서 인형을 도둑맞은 소녀는, 우연히 지나가던 가게에서 잃어버린 인형 틸리와 닮은 인형을 발견하고 필요없는 민트 사탕을 댓가로 주고 그 인형과 유니콘 인형을 사게 된다. 트루님이 다시 만든 요정과 유니콘 인형.

 

트루님이 말했다.

소중하게 여긴 물건은 원래 주인과의 인연이 남아 있으니, 새로 만들어 지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원래 주인에게 돌아갈거야.

 

 

아이들 눈높이에서 권선징악과 약속과 규칙의 중요성,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부모의 사랑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판타지스럽게 잘 풀어내는 시리즈. 아이들 동화/소설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이야기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 결국 비슷한 주제를 이야기 하는데도 늘 새로운 이야기가 생기고 그걸 읽고 감동하는게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은 아마도 어린이 독자들 보다는 성인 독자들이 더 좋아할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부분.

 

손님이 올 때 마다 고양이 집사 카라시가 대접하는 음식들.

 

1권부터 쭉 이어져 온 형식인데, 참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많다. 

뭔가.. 이대로 차려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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