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가게 1
작가 : 히로시마 레이코
블로그에 읽은 책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 히로시마 레이코.
서점에 갔더니 아동 도서 코너를 온통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이상한 과자 가게 진천당, 유령 고양이 후쿠코,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요괴의 아이를 돌봐 드립니다 등등... 게다가 모드 단권이 아니라 시리즈물이다! 세상에! 이렇게 정력적으로 글을 쓰는 작가라니! 게다가 모두 인기작인듯. 그래서 궁금해졌다. 전에 이상한 과제 가게 진천당을 보기는 했는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과자였다는것만 기억나지 소원의 내용이나 에피소드가 기억이 안나서.. 이렇게 읽은 책 내용을 기억해보려고 포스팅을 시작한거다.
이번엔 십년 가게.
아끼고 소중한 물건을 10년동안 보관해주는 '십년 가게'. 보관료는 '1년의 생명'.
'십년 가게'는 필요한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그 초대장이 있어야만 십년가게에 갈 수 있다.
엄마가 남겨주신 핸드메이드 토끼인형 '스노우퐁'을 치우려는 새엄마에게서 지키고자 십년가게에 보관한 릴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앨범을 버리려 했지만 도저히 버리기 힘들어하는 마커의 앞에 날아 온 십년가게의 초대장. 그러나 제멋대로인 마커는 십년가게의 룰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친구를 위해 만든 눈사람을 보관한 롤로. 결국 카울리에게 눈사람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10년 후 롤로는 눈사람을 찾는 대신 직접 수정으로 눈사람을 만들어 카울리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친구의 반지를 주워서 돌려주지도 못하고 십년가게에 보관한 라라의 이야기.
할아버지가 위탁보관한 시계를 받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뭔지 정말 깨닫게 되는 진의 이야기까지.
단권으로 끝나도 괜찮을 이야기들인데? 싶다가도 뒤로 갈수록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온다든지 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 궁금증에 다음권을 읽게 될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봐도 재미있지 않을까? 일단 나는 재미있게 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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