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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의기사3

북의 요새에서 4부 5 제4부 - 불가사의한 사건 5. 북쪽 요새의 여름(2) '눈 속에 음식을 저장해 두는 건가...;' 요새에서 거주하는 동굴로 돌아온 나는 여우 모습의 어머니와 함께 졸면서 요새의 스노우룸을 생각했다. 겨울엔 귀찮은 존재일 뿐인 눈이지만 여름에는 귀중한 것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일단, 조금이라면 눈을 만들 수 있어.' 후- 하고 입에서 숨을 내쉬면 작은 눈보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최근에는 연습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낼 수 있는 확률이 줄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만드는 방법을 잊어버리기 전에 연습해 둘까?' 어머니가 낮잠을 자기 시작하셨을 때 나는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렇게 혼자서 몇 번이고 숨을 몰아쉬며 작은 눈보라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했다. 촛불을 불어 끄듯 입을 오므리고 힘차게 숨을 내쉰다... 2021. 4. 30.
북의 요새에서 4부 4 제4부- 불가사의한 사건 4. 북쪽 요새의 여름(1) [등장인물] · 쿠가르그: 불꽃의 정령의 아이. 검은 아기 표범. 밀을 좋아한다. 개구쟁이에 거만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뒤끝 없는 성격이다. "아.. 아직도 기분이 안좋아..." "괜찮아?" 오늘도 요새에 놀러온 나는 점심시간에도 숙취가 가시지 않은 듯한 킥스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도 다들 킥스의 동생이 태어난 걸 축하해줬구나." 나는 꼬리를 작게 흔들며 말했지만 킥스는 기분 나쁜 얼굴을 한 채 이렇게 되받아친다. "아니, 걔네들은 절대 술 마실 핑계가 필요했을 뿐이야. 평소에도 술을 안 마시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지단장이나 부장이 무서우니까 무슨 핑계라도 대지 않으면 마음껏 마실 수 없어." "흐음" "오늘 부장이 훈련하는 날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2021. 4. 28.
북의 요새에서 4부 3 제4부 - 불가사의한 사건 3. 킥스의 형제 [ 등장인물 ] · 제츠 : 무서운 얼굴 군단에서 가장 젊은 선수. 모히칸. 킥스랑 질드랑도 친해. 이 셋이 같이 있으면 변변한 일을 하지 않는다. · 바운츠 : 무서운 얼굴 군단의 멤버. 먹는 것을 좋아하는 통통 씨 "외눈의 기사!" 사단장님에게 실컷 당한 나는 외눈의 기사에게로 돌아가려고 했다. 외눈의 기사도 나를 찾고 있었던 듯 요새 복도에서 마주친다. "외눈의 기사!" "밀!" 나는 점프해서 외눈의 기사 가슴에 뛰어들려고 하고, 외눈의 기사 일행은 쪼그리고 앉아 나를 받아준다. 덕분에 점프력이 부족한 내가 외눈의 기사 정강이에 부딪치는 일은 없었다. 내 생각으로는 가슴까지 가볍게 뛸 수 있었는데 이상하네 "외눈의 기사-!" 나는 눈을 외눈의 기사의 가슴..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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