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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my Sun/놀고

[21.05.02/강화도] 루지 타러 다녀왔어요~

by Iskierka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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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루지 타러 다녀왔어요~





5/1 토요일 오후에 루지 앞까지 갔다가 비가 시작되는 바람에 바로 숙소로 가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11시 퇴실하고 바로 루지하러 갔어요.

전 강화도 루지가 유명하다는것만 알았지 홈페이지도 관련 정보도 찾아보지 않았는데,

신랑이 먼저 찾아보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3회권은 끊어야 한다고 해서 ㅋㅋ

순식간에 74,000원 결제… 5월 시작되자 마자 카드값 무엇.. 흑흑…

전 속도감 있는거, 높이 올라가는거 다 싫어해서 일단 곤돌라만 끊었고,

아들은 아직 혼자 탈 수 없어서 보호자와 함께 루지에 탑승해야 하기에

3회권 해서 74,000원이었습니다.

루지 단독 탑승 조건은 키 120cm이상/ 10세 이상의 조건을 두가지 모두 만족해야 했습니다.

키가 120cm 넘어도 9살이면 안되고, 10살이지만 키가 110cm라면 안되는거죠.

키도 100cm언저리에 나이도 아직 6살인 저희 아이는

당연히 보호자 동반 탑승 해야 하는거였습니다.

 


곤돌라 탑승부터도 줄이 길어요.

12시전에 도착해서 매표를 했음에도 줄이 제법 길었습니다.

 

다들 오픈부터 오시나봐요…

곤돌라 탑승 전에 머리에 맞는 헬멧도 잘 골라 들고 있었습니다.

곤돌라 줄은 금방금방 줄어듭니다.

전.. 사실.. 곤돌라도 그닥…

뭐 제가 좋아하든가 말든가, 아드님은 신이났고요…

일단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보니 루지 처음 타는 줄과 2번째부터 타는 줄이 따로 있었습니다.

처음 타는 사람들은 뭐 주의사항 알려주고 그런거겠지요.

저는 전망대에서 홀로 전망을 즐기고, 아들과 아빠는 신나서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전망도 좋더라구요. 탁 트인 사방으로 펼쳐진 산과 들과 하늘 …
바람이 불어 쌀쌀하기는 했지만 볕이 좋아서 그늘이 아니면 그렇게 춥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멍 때리고 경치를 감상하고 있자니,

1회차 완료하신 두 분이 다시 곤돌라를 타고 오십니다.

타고 내려가는건 금방이고 곤돌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길었다네요 ㅋㅋㅋ

루지 탑승 동안에는 사진/동영상 촬영이 금지 됩니다.
위험하니까… 당연하겠죠.

그러니까 강화씨사이드리조트 측에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물론 유료.

그 놀이동산 바이킹 같은거 타면 찍어서 파는 그런거랑 비슷합니다.
단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는게 다르죠.

곤돌라 기다릴때 안내지를 나눠 주는데, 아마 첫번째 루지 탈 때 이야기를 하면 되나 보더라구요.

가격은 만원이고 결제 하면 팔찌 같은걸 줍니다.

그 팔찌를 하고 루지를 즐긴 후, 루지 골인지점 근처의 사진부스에 가서 팔찌를 반납하면,

코드가 적힌 종이를 한 장 줍니다. 접속 url과 qr코드가 있는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코드를 입력하면 사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3번 타고 사진이 9장이었는데, 이게 1번을 타든 5번을 타든 9장인지,

1번에 3장이고 3번 타서 9장인지는 모르겠어요.

 

만원이었으니까 장당 1,111원 정도 되네요.

24시간만 사진이 보관되기 때문에, 늦게 접속하면 다운을 못받을 수도 있어요.

후다닥 3번을 타고 내려와서 사진 코드까지 받고, 저희는 루지를 떠났습니다.

아이는 더 타고 싶어했지만 엄마아빠가 지쳐서...

 

마지막에 3번째 루지 타러 갔을 때 저는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어요.

내려 오면서 코스를 살펴보니, 음.. 타볼만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엔 저도 1번 정도는 타볼까봐요.

 

그러나 어쨌든 다음엔 아이는 5회권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오픈 시간 맞춰서 가는걸로…

 

저희 나올때 보니까 줄이 더 길어져있더라구요.

한번이라도 더 타려면 최대한 일찍 가야 줄을 좀 덜 서겠어요 ㅎㅎ

 

 

여기저기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놔서 사진찍기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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